요즘 아주 후끈한 영화가 있죠? 바로 라라랜드! 입니다.
사실 제목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동화 같은 현실인지. 현실 같은 동화 이야기인지 말이죠. 몇 분간 고심 끝에 동화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라고 정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이니 열린 마음으로 보시길^^)
왜 그런지는 차차 한 번 보시죠?
영화의 작품성 만큼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멜로 명작 '노트북'의 남자 주인공으로 알기도 하죠. 최근 이 영화를 다시 봤는데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의 케미가 상당했죠. 실제로 사귀기도 했구요. 레이첼 맥아담스를.. 부들부들
엠마 스톤은 전 세계의 여성들의 워너비로 잘 알려져 있죠. 2015년에 나온 버드맨에서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엠마 스톤에 대해 잘 몰랐지만 매력적인 여성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건 당연한 건가요?ㅎㅎ
서두가 너무 길었나요? 네네 알겠습니다. 라라랜드에 대한 내용으로 후딱 넘어가죠.
라라랜드는 현실적인 요소를 많이 반영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상황이 극대화됩니다. 사랑, 희망, 열정에 대한 감정들을 폭발시켜버리는 기폭제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피아니스트 입니다. 그는 재즈를 사랑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전통 재즈에 대한 사랑과 집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녹록치 않습니다. 일자리를 잃고 방황합니다. 하지만 결코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그만의 고집대로 남들의 해석을 자기만의 코드로 해석하기도 하죠.
'미아'(엠마 스톤)는 배우 지망생입니다. 오디션을 봐도봐도 계속 떨어집니다. 작심하여 1인극을 선보이지만 그 마저도 처절하게 실패하게 됩니다. 그녀는 낙심하죠.
그런 두 사람이 영화에서 끊임없이 사랑하고 교류합니다. 두 주인공은 몇 번의 우연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꿈을 위해 서로를 보내주기로 합니다. 둘은 언제까지나 사랑할 것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서로를 구속하거나 잡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저 마음 속에 간직합니다.
마지막 5분이 압권입니다. '미아'(엠마 스톤)는 우연히 자신과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미래에 짓기로 한 재즈바를 발견하고 들어갑니다. 자신의 현재 남편과 말이죠.
그 재즈클럽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가 운영하고 있던 것입니다. 둘의 눈빛이 마주치자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그 후 세바스찬은 재즈곡을 연주합니다. 그는 상상합니다. 미아와 자신이 미래를 꿈꾸던 모습을요. 그 순간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 후 둘은 눈빛을 교환하며 서로를 보내줍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던 걸까요. 이제는 서로에게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이 영화가 동화 같은 이야기 였다면 이렇게 끝나지 않을았으리라고 봅니다.
많은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것은 이 다소 현실적인 이야기를 뮤지컬적 요소와 함께 풀어낸 것을 높은 점수를 준 것이 아닐까요? 물론 재즈에 대한 주제의식도 큰 도움이 됐구요. 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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